본문바로가기

작은도서관 소식

9월의 꿈달 안내에 대한 상세 - 제목, 내용, 파일순으로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목 9월의 꿈달 안내
내용 그렇게도 덥던 여름이
끝날 것 같지않던 여름이
끝났나 봅니다
풀숲 사이로 마음껏 자란 메뚜기랑 사마귀, 섬서구 메뚜기랑 방아깨비,
오동통한 공벌레, 해바라기 꼭대기까지 올라간 패기 넘치는 아기달팽이들...
내가 먹여 키운 것도 아닌데 잘 놀고 있는 녀석들을 보면 괜시리 뿌듯뿌듯합니다
웃자란 풀을 자르고나니 흙이 보이고,
흙이 보이니 괜히 뭔가 심고 싶어집니다.

밭이라고 이름을 붙이면 주인이 확실해지는 건데,
관찰장이라고 이름붙여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지
식물이나 곤충이나 옆집 개와 고양이의 흔적까지
가득가득한 관찰장을 아침 저녁으로 기웃거리는 재미도
시립도서관에서 빌려주신 꾸러미도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올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되면서 에어컨도 추가로 설치하고
도서관 컴퓨터랑 노트북을 업그레이드도 하고 수리도 하면서
도서예산이 많이 부족했는데
부족함없이 신간을 권하여 돌려보는 것이 뿌듯합니다.
낮동안의 뜨거운 햇살이 지나면
저녁 일찍부터 포근한 솜이불이 그리워지고
그럴 때 책 한 권 챙겨서 엎드려 책읽는 재미 누려보아요
창밖에 풀벌레 없는 집이라도
가을의 정취가 가득차게 된답니다^^
파일 9월 꿈달안내.hwp9월 꿈달안내.hwp
게시글 이전, 다음보기에 대한 표 - 이전글, 다음글 순으로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전글 아이마음 이해하기♡좋은부모 역할훈련
다음글 10월의 꿈달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