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창작 본능을 깨우고 꽉 막힌 일상에 숨통을 틔운다! 평범한 회사원이 발견한 일상 속 그림 그리기의 가치!
『창작 면허 프로젝트』는 대니 그레고리의 창작 노트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창작 면허란 저자가 그림 그리기를 운전면허를 따는 것과 비교한 데서 나온 용어로, 그림 그리기를 포함한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면허’를 말한다. 드로잉의 기초부터 그림일기까지,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리며 자기 치유의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머그컵 그리기에서부터 베이글 그리기, 의자 그리기, 욕실 수납장 그리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기 등 저자가 스스로 배우고 익힌 드로잉 기법을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광고회사 중역으로 온통 일에 파묻혀 살았던 저자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는 훌륭한 그림 기법을 습득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림을 통해 ‘삶의 태도’를 변화시켜 얻을 수 있었던 결과물인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림 그리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뎌진 감각을 깨워서 주변과 자신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고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손글씨와 필기체로 쓰여진 본문과 책 전체를 가득 메운 직접 그린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그림 그리기의 좋은 예시가 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상상력도 키울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그림을 그리고는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에 편하게, 주저 없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